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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줄거리 사극로맨스 흥행공식 시청률 17.4%

by 개그연 2024. 1. 13.

출처 : MB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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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옷소매 붉은 끝동

장르 : 드라마

편성 : MBC 2021.11.12~2022.01.01

제작사 :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개그연이 주는 드라마 평점
★ ★ ★ ★ ★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하게 된것은 이준호 때문이다. 이준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준호가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무조건 봐야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지막에는 준호가 아닌 여주인공인 이세영에게 푹빠지게 되었다. 그만큼 이세영이 맡은 ‘덕임’ 캐릭터는 나에게 매력적이었다. 최고 시청률이 17.4%라는 점음 많은 사람이 드라마를 사랑했다는 증거이다. 그럼 이 드라마는 어떤 이유로 이렇게 사랑을 받았을까.

 

줄거리 및 주요 캐릭터 정보

 

“내 천성을 거슬리면서까지 내 너를 마음에 두었다”

 

위의 대사는 산의 대사 중 하나로 덕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의빈 성씨 덕임의 인생과 정조, 이산의 사랑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이준호가 연기한 '이산'은 담백하면서도 당찬 성격으로 나라에도 진심, 자신의 여자에게도 진심인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반면, 이세영이 연기한 '성덕임'은 초반에는 맹랑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우아하면서도 강한 여성상을 그려내고 있다. 처음에 서로 눈에 거슬렸던 사이이지만 그래서인지 더 서로가 끌렸고, 서로 사랑을 하기에는 수많은 걸림돌이 있었다. 왕은 덕임을 사랑했지만, 덕임은 왕을 사랑했을까. 이것은 직접 드라마를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사극 로맨스의 흥행공식 1 - 풍부한 로맨스와 사극소재

 

강미강 소설 <옷소매 붉은 끝동>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실제 조선시대의 인물들로 구성하여 쓴 소설이다. 그 주인공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덕임이다. 보통 왕과의 결혼을 상상하면, 사랑이 없는 정치적 맥락에서의 혼인으로 생각한다. 또한 왕은 여러명의 부인을 두고 있기에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논하기는 어렵지만, ‘옷소매 붉은 끝동’은 사극과 로맨스의 조합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사랑 이야기는 현대적인 감성과 함께 한복과 조선 시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시대적인 매력을 제공한다. 또한, 사극 소재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과 복잡한 캐릭터 관계도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사극 로맨스의 흥행공식 2 - 전통사극의 아름다운 연출과 비주얼

 

요즘 드라마를 보면 웹툰이나 웹소설이 원작인 경우가 많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또한 원작이 웹소설이다. 원작이 훌륭한 탓에 드라마가 성공했을 수 있지만, 원작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도 중요한 요소인데, 제작진의 정성스러운 노력이 드러난 고퀄리티의 비주얼은 흥행에 큰 기여를 했다. 연출을 맡은 정지인감독과 송연화 감독의 섬세함은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사극 드라마의 정통 아름다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연출자 정지인과 송연화의 손에서 펼쳐지는 조선시대의 화려하고도 고요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시간 여행을 시켜주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또한, 극본을 맡은 정해리의 감각적인 대사와 전개는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의상, 정교한 세트 등이 어우러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드라마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사극 로맨스의 흥행공식 3 - 뛰어난 배우진과 연기력

 

이준호, 이세영, 강훈 등의 주연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캐릭터를 살려냈다. 특히, 이준호와 이세영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정의 전달과 캐릭터의 깊이 있는 연기력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흥행으로 이끈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가수 출신인 이준호는 ‘김과장’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세영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최근 사극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사극연기에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개그연이 본 ‘옷소매 붉은 끝동’

 

오랜만에 원작까지 찾아보면서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다. 초반에 밝혔듯이 나는 둘의 사랑이야기도 인상깊었지만, 나에게는 덕임의 올곧음, 지혜, 의지가 더 돋보인 이야기였다. 내가 본 그녀는 산을 누구보다 사랑했지만 산에 대한 사랑보다도 자신의 자존감, 자존심 또한 중요해보였다. 사랑을 할때 상대방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기자신을 생각 못할때가 있는데, 덕임은 현명하게 지혜롭게 자신의 사랑을 풀어나간 것 같다. 덕임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꼭 드라마 정주행을 통해 봤으면 좋겠다. 나처럼 덕임에 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그 둘의 가슴이 아프면서도 애린 사랑이야기에 빠질 것이다.

 

개그연이 뽑은 명대사

 "궁녀에게도 스스로 의지가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세자 산과 궁녀 덕임의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나에게는 덕임의 올곧음, 지혜, 의지가 더 돋보인 이야기

 

덕임에 대해 궁금하면, 옷소매 붉은 끝동 ><